여행

1박2일 태안 맛조개잡이 여행

화니지요 2023. 4. 29. 00:47

태안으로 맛조개잡이 출발~!

- 일시 : 2023년 04월 22일(토) ~ 23일(일) / 1박2일

- 장소 : 충남 태안군 남면 달산포로 172-22 / 우리두리 펜션*

- 펜션 전화번화 : 041-672-2586 / 홈페이지 : http://www.wooridoori.co.kr/ 

 

우리두리 팬션 -

우리두리 팬션

www.wooridoori.co.kr

* 펜션(pension) : 민박의 가정적 분위기와 호텔의 편의성을 갖춘 소규모의 고급 숙박 시설  / 국어사전 단어

제가 가입한지 1년정도 된 청주 오창의 단톡방이 있습니다. 

이 단톡방은 2020년 02월에 개설된 방으로 횟수로 3년이 넘었고, 약 30명 이상이 모여있습니다.

누구든 밥벙, 운동벙, 커피벙, 술벙을 열면, 시간이 맞는 인원들이 참석을 해서 모이는 거죠.

이번 맛조개잡이 여행도 미리 한 달전 단톡방에 공지를 했고

시간이 맞는 일행이 저 포함 총 5명의 정예 맴버가 모였습닌다. ㅋㅋㅋ(^.^)

한 쌍의 커플과 동생들 2명 포함 총 5명. 일행들이 충북 청주와 오창에서 출발하기에 차량 2대로 나눠서

아침 08시(07:30)에 출발했어요. 오창에서 출발하니 약 2시간10분 예상이더군요.

목적지 근처 편의점에 들려 간단한 먹거리를 추가 구매하고, 예약한 팬션에 10:30분쯤 도착했어요.

저희가 1박2일 숙박했 던 "우리두리펜션" 위치와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필요한 분들은 참고하세요.


우리두리팬션 방 구성
팬션 위치 (네이버 지도 참고)

방 예약 가격은 1층 6~7만원, 2층 7~8만원, 3층 독채는 16~20만원선입니다. 저희는 5명이서 20만원에 예약했어요.

3층 독채는 가운데 거실, 좌우로 침대방(2개), 주방, 화장실1, 베란다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6인 구성에 맞춰져 있더라구요. 화장실이 거실에 있다는거 참고하세요.ㅎㅎ

맛조개가 있는 바닷가로 이동~

자, 인원들이 다 도착했으니 본격적으로 작업 준비를 하고 출발 해야겠죠?

준비물은 삽, 모종삽, 호미, 소금, 빈통(소금을 나눠 담을), 조개 담을 통, 장화, 장갑 이렇게가 기본이죠.

날씨를 고려해서 더우니까 모자도 챙겨주고, 반팔이라면 피부가 타지않게 팔토시, 이동 거리와 편리함을

고려해 바퀴가 달린 수레까지 있으면 금상첨화입니다.

저희가 예약한 펜션에서 조개가 있는 해변까지는 거리가 좀 됩니다.(한 30~40분 정도 걸린것 같아요)

그래도 일행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조개 잡을 생각에 목적지에 금방 도착했습니다.

갯벌로 들어가기 전에 소금을 빈통에 소분해서 담았습니다.

푹푹 빠지는 갯벌 보다는 백사장에서 하는게 훨씬 편하니까요.^^


장비를 챙기고 바닷가로 go go~

해변가에 도착해서 빈통에 소금 넣기
맛조개 잡으러 갯벌로 이동 go go~

 

맛조개잡이 시작~ (^.^)

모든 준비가 다 되었으니 맛조개를 잡으로 물이 빠진 곳까지 들어가야겠죠?

다른 일행들은 작년에도 와서 잡아봤는데, 저는 이번이 처음이라 엄청 설레고 괜히 신났습니다.ㅋㅋㅋ (^.^)

동생이 노하우를 알려주더라구요. 우선 일정 구간 가장자리를 파서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게 1차 작업이라고

하더라구요. 큰 삽을 챙긴 저랑 동생1, 2가 1차 작업을 하고, 작업해둔 구역 안에서 뻘을 파내며 구멍을 찾고

거기에 준비한 소금을 뿌리니 쑥~ 쑥~ 거짓말 처럼 맛조개가 쏙쏙 고개를 내밀더군요.

충분히 올라오면 손으로 딱 잡아서, 천천히 당겨주면 맛조개 살이 같이 쑥 올라왔습니다.

맛조개 작업 시작

열일중인 맛조개 잡는 일꾼들

우리의 추억 ~ 스마일~ (^.^)

하나하나 구멍 발견하면 소금뿌리고 잡고 하다보니 어느새 다들 웃음꽃이 활짝활짝~(^.^)

작년보다 더 많이 잡았다고 다들 좋아라 하더군요.

저도 오랜만에 삽질을 했지만 재밌고 즐거웠습니다.

어느새 통에는 맛조개, 백합 등이 채워졌습니다.



맛조개 잡는 사람들

우리의 수확물
(맛조개, 동죽, 백합, 빛조개)

야간작업 수확물
(맛조개, 동죽, 백합, 골뱅이)

슬슬 물이 들어오는 시간이 되고 우리가 작업하던 부근까지 물이 차기 시작해서 펜션으로 복귀해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맛조개잡이나 해루질을 하실때는 꼭 물 때 시간을 확인 해서 작업해야 됩니다.

물이 들어오는게 느린것 같지만 생각보다 빠르기도 하고, 혹시나 낙지 구멍에 발이 빠지기라도 하면

정말 위험한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다들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서 라면을 먹기로 했어요.

이렇게 놀러왔을때, 여럿이, 밖에서 먹는 라면은 언제나 어디서나 최고의 음식이죠.ㅋㅋㅋ

라면으로 배도 채우고 간식도 먹고, 심심해서 고스톱 몇판 하면서 휴식을 즐겼습니다.

 


목살, 삼겹살, 조개, 김치

맛조개 구이 (쫀득하니 맛있어요. 해감필수)

드디어 맛있는 저녁시간. 팬션 옆쪽에 마련된 비닐하우스로 된 바베큐장이 별도로 있어서 좋았어요.

물런 비용은 3만원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건 어쩔수 없구요.

18시부터 삼겹살에 목살, 맛조개 구이, 햇반을 김치, 오이, 쌈과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행히 이번 여행 맴버중에는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 없어서, 건전하게 맥주 한캔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정리를 하고 20시에 한번더 야간작업을 하러 갯벌에 나가봤어요.

골뱅이가 있을까 기대감을 갖고 여기저기 걷다 보니, 와~~ 정말 골뱅이가 보이는거예요.

유트브에서 보던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찾아서 줍는 재미가 또 있더라구요.

소금통을 가져왔더라면 낮에 작업했던 것보다 훨씬 쉽게 잡을 수 있더라구요.

물이 빠진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조개들이 숨을 쉴려고 촉수들이 나와있는게 많이 보이더라구요.

야간에 하는게 훨씬 쉽다는걸 다들 깨닫고 22시쯤 펜션에 복귀했네요.

5명이서 돌아가면서 씻고, 자기전에 거실에서 영화 한편 보고 즐겁게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천수만 꽃게장 본점 (충남 태안군 남면 천수만로 222)

다음날 아침 간단하게 오뎅으로 허기를 채우고, 이불정리, 쓰레기 정리를 하고 퇴실준비를 했어요.

9시쯤 나와서 근처 게국지 식당에 가서 밥을 먹기로 했거든요.천수만의 싱싱한 게를 잡아다가 요리를 해주니

짜지도 맵지도 않고 맛있었어요.

특히 간장게장, 양념게장, 새우장, 밑반찬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게국지랑 김치전은 좀 짰습니다.

저는 좀 싱겁게 먹는 편이라, 저를 제외한 일행들은 맛있다고 했어요.

얼마나 맛있는지 혼자 공기밥 5개를 클리어 했어요. 대식가~~ 동생임~!

무튼 이번 1박2일 맛조개잡이 태안 여행은 성공적이였습니다. 한주 힐링 제대로 하고 왔어요.

기회가 되는 분들은 꼭 태안이 아니더라도 주변 바닷가로 해루질, 조개잡이 하러 가보세요~^^